[미국 마감 시황] 3대 지수 신고가 속 원전 테마 급등 - 2026.10.06
본 브리핑은 2026년 10월 6일(화), 미국 동부시간 기준 미국 시황 기준입니다 (데이터 조회 시각: 한국시간 2026-10-07 07:00).
미국 증시
미국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는 7,818.93(+0.58%), 나스닥종합지수는 27,599.79(+0.45%),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51,521.28(+253.38포인트, +0.49%)으로 각각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날 가장 눈에 띈 뉴스는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콘스텔레이션에너지의 원전 전력 공급 계약이었습니다. 알파벳이 20년간 콘스텔레이션의 원전에서 전력을 구매하는 계약을 맺으며 PJM 전력망에 890MW 규모의 신규 원자로 용량이 추가되고, 11개 원자로 설비 개선에 43억 달러 이상이 투입될 예정입니다(전력 공급은 2028년부터 시작). 이미 구글이 콘스텔레이션으로부터 계약한 전력량은 3,590MW에 달하며 이번 원전 물량이 그중 약 4분의 1을 차지합니다. AI 데이터센터발 전력 수요 급증이 원전을 다시 핵심 테마로 부각시켰다는 평가 속에 콘스텔레이션에너지 주가는 장중 한때 +15%(309.30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다만 올해 들어서는 여전히 -17.9%).
반도체·빅테크도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AMD는 +2.80%(649.42달러)로 올랐고 엔비디아는 +0.14%(239.24달러)이지만 장중 243.37달러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최근 일주일 사이 AMD·엔비디아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어, AI 반도체 수요에 대한 낙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채권시장 (미국)
채권시장은 월요일의 급등세가 한숨 꺾였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은 5.269%로 마감해 전일(5.311%) 대비 약 4bp 내렸고, 월요일 장중 찍었던 5.349%(2002년 이후 최고치)에서도 상당히 물러난 수준입니다. 30년물도 5.641%(-2.4bp), 5년물 5.028%(-3.8bp)로 함께 내렸지만, 13주물은 4.037%(+1.9bp)로 소폭 올라 단기물만 반대 방향을 보였습니다. 2년물은 Yahoo Finance로 안정적으로 조회되지 않아 확정치는 어렵습니다.
금리가 진정된 배경에는 중동산 원유 수출이 전쟁 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가 원자재발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소 덜어준 점, 그리고 전일까지의 급등이 과도했다는 자연스러운 되돌림이 함께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추세적으로는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시장의 관심은 이제 수요일(현지시간) 공개되는 9월 FOMC 의사록으로 쏠려 있습니다 — 9월16일 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3.75~4.00%로 올린(찬성 12-0) 배경과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단서를 찾으려는 수요가 큽니다. CME FedWatch 기준 10월 동결 확률은 약 80%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외환시장
외환시장에서는 금리 진정과 맞물려 달러가 소폭 약세를 보였습니다. 달러인덱스(DXY)는 101.85(-0.32%)로 내렸고, 유로/달러는 1.1263달러(+0.41%)로 올랐으며, 달러/엔은 158.10엔(+0.09%)으로 거의 보합이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외환시장 마감(오후 3시30분) 기준 1,343.6원으로, 전일 기준가 대비 0.4원 소폭 하락했습니다. 이날 개장 초반 1,346.7원까지 올랐다가 낮까지 1,340원대 초중반으로 내려오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원자재 시장
국제유가는 WTI·브렌트유가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습니다. WTI는 중동(걸프) 원유 수출이 전쟁 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에 눌려 배럴당 88달러선 아래로 밀리며 3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약 -1.6%). 브렌트유는 소폭 올라(+0.5~0.8%) 100.8~101달러 선을 유지해 두 유종이 엇갈렸습니다. (※ Yahoo Finance 수치는 WTI를 오히려 소폭 상승으로 표시했으나, “3거래일 연속 하락"이라는 WebSearch 교차검증 결과가 최근 가격 추이와 더 일치해 이쪽을 확정치로 채택했습니다 — WTI·브렌트유는 과거에도 이런 불일치가 반복된 항목입니다.)
금(GC=F)은 온스당 4,192.70달러로 전일 대비 +0.86% 올랐습니다.
경제지표
이날은 큰 경제지표 발표가 없었던 날로, 시장은 수요일 FOMC 의사록 공개를 기다리는 분위기였습니다.
반도체지수 동향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는 13,217.82(+0.34%)로 마감해 완만한 상승을 이어갔습니다. AMD(+2.80%)가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고 엔비디아도 장중 52주 신고가(243.37달러)를 새로 썼습니다.
전일 한국 채권시장 마감 시황
한국 채권시장은 개천절 연휴 이후 10월 6일(화) 처음 재개장했습니다. 한국은행 ECOS 공식 데이터 기준, 국고채 3년물 금리는 3.933%로 직전 거래일(10/2, 금)의 3.937% 대비 거의 변동이 없었고, 10년물도 4.369%로 직전(4.365%) 대비 사실상 보합이었습니다. 사흘간의 미국 금리 급등·재진정 흐름에도 불구하고 한국 채권시장은 재개장 즉시 큰 폭의 되돌림 없이 안정적으로 출발한 모습입니다.
한국 시장 영향 전망
한국 증시는 10월 6일(화) 재개장 당일 코스피가 외국인 6,000억 원 이상 순매도와 장기금리 부담에 눌려 7,044.67로 상승 출발했다가 반납, 결국 0.89% 내린 6,941.39로 마감하며 7,000선을 내줬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주와 2차전지주 강세에 힘입어 2.98% 오른 919.92로 마감해 코스피와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오늘 밤(미국 10/6) 발표된 소식은 이 엇갈림의 양쪽 모두에 우호적인 재료입니다. ①코스피에 부담이었던 미국 국채금리가 되레 하루 만에 꺾이면서(5.35%→5.27%) 외국인 수급에 가했던 압박이 다소 완화될 수 있고, ②코스닥 강세를 이끌었던 반도체 테마는 AMD·엔비디아의 신고가 랠리가 그대로 이어지며 추가 동력을 얻었습니다. 여기에 구글-콘스텔레이션 원전 계약으로 부각된 ‘AI發 전력 수요’ 테마가 국내 전력·원전 관련주로도 옮겨붙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종합하면 내일(10/7, 수)은 코스피의 금리 부담이 완화되고 코스닥의 반도체 강세 모멘텀은 유지되는, 전반적으로 우호적인 개장이 예상됩니다. 다만 외국인 수급 흐름이 하루 만에 뒤집힐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합니다.
본 전망은 개인적인 의견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실제 시장은 이와 다르게 움직일 수 있으며, 이를 참고한 투자 판단의 책임은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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