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LLM 파이프라인을 Aider 중심으로 터미널에서 굴리다 보니, 당연한 질문이 떠올랐다. “이거 VS Code 안에서는 못 쓰나?” 매번 터미널과 에디터를 오가는 것도 번거롭고, 코드를 눈으로 보면서 바로 지시하고 싶은 순간이 많았기 때문이다.
로컬 모델은 특정 도구 전용이 아니다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게 있다. Ollama가 localhost:11434에 띄우는 API는 OpenAI 호환/Ollama 자체 API를 따르는 범용 엔드포인트다. 즉 Aider 전용이 아니라, 이 API를 호출할 수 있는 도구라면 뭐든 붙을 수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VS Code 확장 중에서도 로컬 Ollama를 지원하는 것들을 찾아보면 된다.
후보 1: Cline
Cline은 에이전틱(자율 작업형) 확장이다. 파일을 직접 열람·수정하고, 필요하면 터미널 명령까지 실행할 수 있는 구조라 Aider와 성격이 가장 비슷하다. 설정 화면에서 API Provider를 Ollama로 지정하고 http://localhost:11434만 넣어주면 바로 로컬 모델에 연결된다. VS Code 안에서 Aider와 거의 동일한 경험(파일 탐색기에서 컨텍스트를 잡고, 채팅으로 지시하고, diff를 검토 후 적용)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젝트의 대체재로 가장 유력했다.
후보 2: Continue
Continue는 채팅+자동완성 중심 확장으로, 한때 로컬 LLM 연동의 대표 주자였다. 하지만 확인해보니 2026년 6월 이후로 유지보수가 중단됐다 — Cursor에 인수되면서 리소스가 Cursor 자체 제품으로 옮겨간 것으로 보인다. 기능 자체는 여전히 동작하지만, 앞으로 신규 모델 지원이나 버그 수정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태다.
결론
에이전틱 자율 작업(Aider와 비슷한 워크플로우)이 목적이라면 Cline을 추천할 만하다. 다만 이 글을 쓰는 시점 기준으로는, 로컬 LLM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자체를 CPU 속도·재현성 문제로 접기로 한 뒤라 실제로 VS Code 연동까지 진행하지는 않았다. 나중에 GPU를 갖춘 환경에서 이 프로젝트를 재개한다면, Aider 대신 Cline을 에디터 통합형 대안으로 먼저 검토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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