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S가 두 번 속였다 — TTFB 5.7초 오진과 A+AAAA 동시 조회 5.2초 스톨
‘폰 서버 안정화 일지’ 다섯 번째 글이다. 느린 건 서버가 아니라 측정기였다는 걸 두 번이나 겪었다. 한 번은 블로그 성능 진단에서, 한 번은 메인 터널 감시에서. 둘 다 범인은 DNS였다. 사건 1: TTFB 5.7초라는 위기 블로그 SEO 점검을 하다가 첫 바이트 도착 시간(TTFB)을 재 보니 5.6~5.8초가 나왔다. 검색엔진이 싫어할 숫자다. 서버 자체는 폰 안에서 직접 치면 20~80ms로 빨랐으니, 터널 구간을 의심했다. 실제로 cloudflared 로그엔 timeout: no recent network activity라는 QUIC 재연결 폭풍이 찍혀 있었고, 그걸 근거로 “터널이 느리다"고 결론 내렸다. 이 cloudflared 버전은 전송 프로토콜을 고르는 옵션이 제거돼 있어 설정으로 고칠 길이 없었고, 대안으로 Cloudflare Cache Rule을 만들어 엣지 캐시를 켰다.
2026.11.07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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