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팅된 갤럭시 S9 위에 상시 구동 서버 만들기
이 블로그 자체가 유휴 휴대폰을 서버로 쓰는 프로젝트인데, 사실 이 방식을 먼저 시도해본 기기가 하나 더 있습니다. 오래된 갤럭시 S9입니다. 이 시리즈는 그 S9 위에서 카카오톡 챗봇 “Iris"를 돌리고, 여러 기능을 개발하면서 겪은 과정을 기록합니다. 루팅 이후, 서버 환경부터 지난 글에서 이 S9을 루팅하기까지의 과정(그리고 일반적인 방법이 안 통해 TWRP로 돌아갔던 이야기)을 다뤘습니다. 이번 글은 그 이후, 루팅된 안드로이드 위에 실제로 상시 구동되는 서버 환경을 어떻게 쌓아올렸는지부터 시작합니다. Termux + proot-distro 조합 기본 구조는 이 블로그의 다른 서버(휴대폰 서버)와 동일합니다. Termux를 리눅스 유저랜드로 쓰고, 그 위에 proot-distro로 우분투 컨테이너를 하나 더 얹습니다. 루트 권한이 있는 기기라고 해도 Claude CLI가 안드로이드 환경에서 구동되지 않기 때문에 이 기기를 agent로 두고 Claude를 통해 이 휴대폰 서버에서 돌아가는 모든 서비스를 원격으로 통제하기 위해서는 우분투 환경이 필수적이었습니다.